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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퍼튜브 '시속 1,200km 꿈의 열차', 민주당 K-뉴딜본부 이광재·양향자·이소영 의원 등 한국철도기술연구원 현장 간담회
“부산·광주-모스크바-베이징이 하루 생활권에”
 
조장훈 기사입력  2021/01/15 [08:35]

경기도 의왕시에 위치한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하 '철도연')에서 개발 중인 미래 초고속 그린 모빌리티 ‘하이퍼튜브(HTX)’가 뉴딜 핵심사업으로 부상하며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하이퍼튜브(HTX)’는 진공튜브 안을 음속에 가까운 속도로 주행하는 자기부상 초고속 진공 열차의 한국형 명칭이다. 미국에서 2013년 테슬라의 CEO인 일론 머스크가 최초로 초고속 진공 열차의 개념을 소개한 후, 현재까지 ‘하이퍼루프(hyperloop)’라는 명칭으로 개발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2016년부터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 초고속 진공 열차 연구개발을 시작했다. 철도연은 지난해 11월, 열차를 실물 크기의 17분의 1로 축소 제작하여 진행한 주행시험에서 서울에서 부산까지 20분 이내에 갈 수 있는 최고 속도 1,019㎞/h를 기록한 바 있다. 하이퍼튜브가 상용화가 될 경우, 초고속 철도 네트워크망 구축을 통해 전국의 주요 도시를 30분 내로 이동할 수 있다.

 

특히 하이퍼튜브는 재생에너지를 동력으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탄소제로가 가능한 이동수단이고, 진공 튜브 안에서 이동하여 소음이 없기 때문에‘미래형 친환경 모빌리티’로 주목받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K-뉴딜본부 이광재(본부장), 양향자(부본부장), 이소영(의왕·과천), 맹형규 의원과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지난 13일 오전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을 방문해 하이퍼튜브 연구현장을 시찰하고 정책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K-뉴딜본부장을 맡고 있는 이광재 의원은 “하이퍼튜브는 혁신적인 미래 운송 수단이자 한국의 미래 먹거리”가 될 수 있음을 강조하고, “하이퍼튜브 개발은 일론 머스크와 문재인 대통령이 손잡고 함께 도전해야 할 미래과제”라며, 초고속 진공 열차 개발 가속화를 위한 기술협력ㆍ투자를 제안했다.

 

철도연이 소재한 의왕·과천을 지역구로 하는 이소영 의원은 “하이퍼튜브는 교통혁명이자 시간과 공간의 경계를 허물어 우리 사회를 질적으로 도약시켜줄 미래의 핵심기술”이라며 “하이퍼튜브 기술개발과 상용화를 위해 의왕을 그린모빌리티 특구로 지정하고 전폭적인 지원을 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새로운 미래를 위한 차세대 그린모빌리티 기술개발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의왕시와 적극 협력하여 의왕시가 철도특구에서 ‘그린모빌리티’의 메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K-뉴딜본부 부위원장을 맡고있는 양향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광주 서구을)은 “하이퍼튜브가 상용화되면 하루 생활권이 개념이 완전히 달라진다”라며 “서울-광주-부산-원주 등의 국내 개념에 머무는 것이 아닌 광주-모스크바-베이징이 하루 생활권에 들어올 것이다. 호남은 한반도와 시베리아 횡단 열차를 잇는 유라시아 대동맥의 시작점이자 종착점이 될 것이며, 호남의 청년들이 한반도에만 머물지 않고 더 넓은 세계 무대로 진출할 기회가 커지는 것”이라고 밝혔다.

 

양 의원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K-뉴딜본부는 AI 반도체, 바이오, 소프트웨어와 함께 하이퍼튜브를 미래 모빌리티 차원에서 한국판 뉴딜의 집중 육성 과제로 삼을 예정이다. 단순한 교통·물류 혁명의 차원이 아닌 남북 경협과 유라시아 주도자로의 한반도의 가능성을 한껏 높일 수 있다고 보는 것이다.

 

하이퍼튜브 성공의 관건은 민간 영역과의 기술 협력과 투자 확대다. 양 의원은 “하이퍼튜브와 관련해 우리나라가 생각 외로 많은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일론 머스크처럼 하이퍼튜브에 관심 있는 이들에게는 한국은 매력적인 협력 관계가 될 수 있다”라며 “정부 여당은 글로벌 기업과의 기술 협력과 투자 유치를 이끌어 낼 유인책을 개발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나눔일보 = 조장훈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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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1/01/15 [08:35]  최종편집: ⓒ nanumil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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