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향엽(더불어민주당, 전남 순천시광양시곡성군구례군을) 의원은 9일 오전 11시 열린 광양 제1 LNG터미널 종합준공식에 참석해 축하를 전했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권향엽 의원을 비롯해 최남호 산업부 2차관, 박창환 전남도 경제부지사, 정인화 광양시장 등 내외빈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준공된 광양 제1 LNG터미널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이 2002년 11월 착공해 약 21년 8개월간 1조 450억원을 투자해 건설했다. 민간기업 터미널로는 최초로 건설되기 시작한 이 터미널은 LNG 저장탱크 6기를 기반으로 총 93만kL(킬로리터)의 LNG 저장 용량을 확보하고, 18만㎥급 LNG 운반선을 접안할 수 있는 항만 설비를 갖추게 됐다.
권향엽 의원은 포스코의 기술력에 대해 “21년 8개월의 긴 건설 기간 중에도 중대 재해는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을 정도로 완벽한 운영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며 “세계 최초로 개발한 극저온용 고망간강을 성공적으로 적용한 국내 최초의 사례”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서 광양시를 비롯한 전라남도 내 일자리 창출에도 최선의 노력을 보였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권 의원은 또한 “에너지 해외 의존도가 95%에 이르는 자원 빈국이지만 기술만큼은 강한 나라가 바로 대한민국”이라며 “국회 산중위 소속 위원이자 광양을 지역구로 둔 국회의원으로서 우리 기업이 경쟁력을 갖추고 우리 산업이 세계를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제도적인 뒷받침이 부족한 점은 없는지 고민하고 살피겠다”고 강조했다.
[나눔일보 = 최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