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함평군은 지난 5월부터 참여한 국제식품박람회의 중간 보고회와 함께, 관계자들의 해외시장 진출 역량 강화를 위한 워크숍을 오는 11일 금호아시아나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두 가지 주요 세션으로 진행된다. 1부에서는 태국, 대만, 인도네시아, 베트남, 홍콩 등 다양한 국제식품박람회에 참여한 결과를 보고하고, 함평군 농산물의 수출 촉진을 위한 정보 교환과 지원사업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2부에서는 농특산품 생산업체와 수출업체, 유통 클러스터를 대상으로 해외시장 진출 방안 설명회가 열린다.
이 자리에서는 FDA 식품안전 요건에 대한 대응 능력 배양을 강조하며, 수출에 관심 있는 농가나 영농조합법인도 참여할 수 있다.
특히, 함평군은 "Korea Hampyeong County K-HC푸드" 브랜드를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하기 위해 FTA(자유무역협정) 활용 방안을 강조하고 있다. 워크숍에서는 FTA 원산지 증명서 활용 요령과 수출식품의 비관세 장벽 대응 방안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며, 이 분야 전문가를 초청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이번 워크숍이 해외시장 진출에 관심 있는 농가와 업체들에게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산물의 글로벌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나눔일보 = 손다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