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은 오는 14일부터 6일간 봇재에서 ‘세월을 담다, 보성을 닮다’라는 주제로 ‘문화600 인생한컷 전시회’와 ‘보배성 시월 국화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보성의 75세 이상 어르신들의 삶을 담은 인생 한컷 사진 작품과 가을의 아름다운 국화가 어우러진 특별한 만남으로, 군민과 방문객들에게 깊은 감동과 정서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600 인생한컷 전시회’는 지역 사진작가와 글 작가들이 협력해 보성군 75세 이상 어르신들의 삶을 사진과 글로 기록한 10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 작품은 어르신 한 분 한 분의 인생 이야기를 섬세하게 담아내어, 관람객들이 보성의 역사와 전통을 어르신들의 삶을 통해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봇재 1층과 2층 로비, 그리고 그린다향 카페에서 열리는 ‘보배성 시월 국화 전시회’에서는 주민들이 정성으로 가꾼 목부작, 석부작, 일반작 등 120여 점의 국화 분재가 전시된다.
주민들이 봄부터 정성스러운 손길로 직접 만든 국화 작품들은 인생 한컷 전시와 함께 늦가을 보성의 향기와 감동을 한층 더 깊게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보성을 찾은 방문객들은 어르신들의 삶과 국화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며 깊은 힐링의 순간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시 관계자는 “기후변화로 인해 국화의 개화 시기가 늦어졌지만, 늦가을 보성을 찾는 분들이 어르신들의 삶과 국화의 아름다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도록 꼼꼼히 전시를 준비했다.”라면서 “보성의 가을 대표 전시로서 세대를 잇는 소통과 공감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나눔일보 = 손다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