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정치 > 외교·국방·남북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민화협·북민협, '차기정부 통일대북정책' 원내 5개정당 초청 토론회 개최
5개정당 주요 정책 및 양 단체 정책제언 보고서 발표
 
조장훈대표기자 기사입력  2017/04/25 [19:23]
제19대 대선을 앞두고 원내 5개 정당 주요 관계자를 초청해 통일대북정책을 들어보고, '민화협' 및 '북민협'의 정책제언 보고서를 발표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이하 '민화협')와 대북협력민간단체협의회(이하 '북민협')는 24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원내 5개 정당 통일대북정책 책임자들을 초청한 가운데 '차기정부의 통일대북정책 구상을 말한다'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  '차기정부의 통일대북정책 구상' 토론회에서 홍사덕 민화협 상임대표의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나눔일보

토론회는 이제훈 북민협 회장과 홍사덕 민화협 대표상임의장의 인사말에 이어, 최대석 이화여대 교수의 사회로 원내 5개정당의 통일대북정책 기본 방향 발표, 임강택 민화협 정책위원장과 북민협 강영식 정책위원장의 정책제언 및 정당 관계자의 답변, 여성평화, 민간교류, 국민소통에 대한 분야별 토론 및 정당 관계자의 답변 등의 순서로 세시간여에 걸쳐 진행됐다.

이제훈 북민협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북핵실험 등 한반도 정세가 더욱 긴장국면으로 몰리고 있어 안타깝고 걱정되는 마음을 금할수 없지만, 우리는 어떤 상황에서도 인도주의 정신을 살려나가는 길을 찾아야한다."고 밝혔다.
 
다음 순서로 인사말에 나선 홍사덕 민화협 대표상임의장은 "보름뒤면 새 정부가 들어선다. 남북관계 전반에 대해 리뷰하고 대북정책도 재정비될 것이다."라며, "오늘은 그 때 각 당의 대북정책을 담당할 대표되시는 분들이 나와있고, 이 자리의 참석자들 가운데도 음양으로 대북정책에 영향끼칠 사람들이 많다."라고 소개하는 말로 서두를 뗐다.
 
홍 상임대표의장은 이어서 "간절한 마음으로 두가지 부탁을 전하고자 한다."라며, "첫째, 남북관계 재정비 및 정책을 수립할 때 제발 자주성을 강화해달라. 둘째, 아주 간단한 진리를 바탕으로 마침내 복잡한 수식까지 만들어내는 유클리드기하학의 지혜처럼 남북문제의 해법에 있어 이제까지와는 다른 방법으로 발상을 전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 제19대 대선을 앞두고 원내 5개 정당 책임자가 '차기정부의 통일대북정책 구상'을 밝혔다. 왼쪽부터 김경협 민주당 외통위 간사, 윤영석 자유한국당 외통위 간사, 김근식 국민의당 중앙선대위 정책대변인, 이인배 바른정당 외통위 수석전문위원, 이연재 정의당 대선후보정책본부 외교안보분과위원장     © 나눔일보

최대석 이화여대 교수의 사회로 본격 진행된 토론회는 먼저 원내 의석을 가진 5개 정당의 대선 후보 통일대북정책 책임자인 김경협 의원(더불어민주당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간사), 윤영석 의원(자유한국당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간사), 김근식 교수 (국민의당 중앙선대위 정책대변인), 이인배 바른정당 외교통일위원회 수석전문위원, 이연재 정의당 대선후보정책본부 외교안보분과위원장(이상 의석순)이 참석해 각 당의 통일 및 대북정책 기본 방향을 설명했다.
 
먼저 더불어민주당 김경협 의원은 ‘튼튼한 국방정책을 바탕으로 한 담대한 한반도 비핵화 평화구상’을 소개하며, “제재 일변도의 정책에서 제재와 대화를 병행하며, 한·미·중 고위전략회의를 통해 남북문제를 풀기 위한 전략적 조율”과, 남북 양자회담, 6자회담 복원 등을 강조했다. 또한 7·4공동성명, 6·15공동선언, 10·4선언 등 역대 정부의 남북합의를 국회비준이나 법제화하여 지속적인 대북정책을 시행해나갈 수 있도록 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자유한국당 윤영석 의원은 “북핵문제가 한반도의 심각한 위기를 가져오고 있는 상황에서, 비핵화 문제의 해결 없이는 남북관계의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것이 어렵다”며,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실현할 수 있는 현명한 전술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근식 국민의당 정책대변인은 “자강안보와 글로벌 외교와 통일외교를 통해 평화를 지키겠다는 것이 국민의당 정책”이라며, 비핵화와 남북관계 개선, 한반도 평화라는 세 마리 토끼를 다 잡는 것이 안철수 후보의 대북정책, 철학이라고 강조했다.
 
이인배 바른정당 수석전문위원은 한반도의 ‘평화 결정권’을 우리가 장악할 때 이를 토대로 한반도에 지속가능한 통일을 가져올 수 있다며 북핵문제의 해결을 최우선에 두고, 작지만 의미 있는 남북관계 변화를 시도할 것임을 밝혔다.
 
끝으로 이연재 정의당 외교안보분과위원장은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국제적 환경조성, 북미대화 중재, 남북대화 전면 재개, 남북 당국 간 대화의 법제화, 남북경협 프로젝트 재개’ 등을 주요 정책으로 제시했다.

◇민화협·북민협 정책제언 및 여성평화·민간교류·국민소통  토론, 각당 ‘진지하게 수용, 정책 반영’
 
각 당의 통일·대북정책 설명에 이어 민화협 정책위원회와 북민협 정책위원회의 차기 정부에 대한 정책 제언이 진행됐다.
 
임강택 민화협 정책위원장(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새 정부는 위기에 빠진 한반도의 평화와 국민의 안전을 지키고, 남북관계 발전과 핵문제 해결의 선순환 관계 구축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남북 민간교류의 다변화와 활성화를 통해 남북관계 발전과 북한변화에 대한 다층적 접근 경로를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남북관계 재정립을 위한 남북교류협력 추진방향으로 ▶남북관계와 북한 핵문제 해결의 선순환을 촉진하는 교류협력 모색 ▶이산가족 상봉의 우선 추진 및 『남북인도주의협약』 체결 ▶남북교류협력 활성화를 위한 민간의 자율성과 책임성 제고 ▶상호이해와 신뢰를 기반으로 사회문화교류의 지속성 확보 ▶대북정책의 일관성 확보와 남북관계 발전의 제도화 ▶우리의 독자적 대북제재 조치의 완화 노력과 함께 민간 차원의 경협 재개 등을 제안했다.
  
북민협 강영식 정책위원장(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사무총장)은 ‘인도적 대북지원 정책건의서’를 통해 ▶민간단체 인도적 대북지원에 대한 자율성과 독립성 보장 ▶민관 공동의 중장기적 개발협력사업 준비 ▶지방자치단체의 대북 지원 재개 ▶‘남북한 간의 인도지원과 개발협력에 관한 법률’ 제정 ▶대북지원에 대한 민관협력 시스템 작동 재개 등을 제안했다.
 
이어 여성평화, 민간교류, 국민소통 부분의 분야별 토론이 진행됐다.
 
여성평화 분야에서 안김정애 평화를만드는여성회 공동대표는 지속가능한 남북여성교류를 위한 DMZ 내 남북여성평화센터의 건립과, 유엔안보리 1325호 결의안 국가행동계획의 실효성 확보, 통일·국방·외교 분야의 여성 진출 확대 등을 제안했고, 민간교류 분야에서 박창일 평화3000 운영위원장(신부)은 남북관계, 통일문제의 ‘당위성, 필연성, 필요성’을 강조하며, 원칙과 상황에 맞춰 대북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국민소통 부분에서 조한범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역대 정부 대북정책의 큰 차이는 없다며 ‘협치’와 모든 국민이 동의할 수 있는 '통일국민협약'을 강조했다.
 
이어 각 정당 책임자들의 답변과 각 분야별 토론이 이어졌다. 책임자들은 민화협과 북민협 그리고 각 분야별 토론자들의 제안을 참고해 더 나은 대북정책 방향을 수립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민화협 및 북민협 관계자, 남북관계 전문가를 비롯한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해 3시간여동안 시종 진지한 분위기 속에서 열띤 토론을 경청했다.

주변의 따뜻한 이야기를 많은 이들에게 전하고 싶거나, 본인의 선행을 알려 뜻을 함께 할 분들을 널리 구한다면 언제든지 press@nanumilbo.com으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선행을 증빙할 사진이나 자료가 첨부되면 더 좋습니다. 자료는 특별히 정해진 형식이 없습니다. 문장력에 대한 부담은 갖지 않으셔도 됩니다. 저희 데스크의 수정보완을 거쳐 기사로 나갑니다. 본사의 추가 취재에 응할 수 있는 연락 전화번호는 꼭 필요합니다. 자료 검토 또는 추가 취재 결과, 보도에 부적합하다는 판단이 내려지면 보도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 기사제보·독자투고, 취재요청 및 보도자료 > press@nanumilbo.com
 
트위터 미투데이 페이스북 요즘 공감
기사입력: 2017/04/25 [19:23]  최종편집: ⓒ nanumilbo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제목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1/23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인스타그램
[새만금투어(2)]군산 근대역사문화거리, 고군산군도, 새만금방조제 돌아 부안 변산 채석강 석양! / 조장훈대표기자
[포토]문재인 정부 조직도 및 신설·개편 8개 부처 기구도 / 조장훈대표기자
전철수 서울시 시의원, '동북선 경전철 사업 본격화' 환영 / 조장훈대표기자
한국마사회, '가을 맞이 다양한 공연'으로 시민과 소통 / 조영자선임기자
원불교 개교 100주년 기념대회, 원음방송 등 생중계…월드컵경기장 23개국 5만여명 참석 / 조장훈대표기자
서초여성가족플라자, ‘공간체인지 인생체인지’ 정리정돈 서비스 / 최진희기자
전문 여행사가 전한 ‘5W1H’해외여행 New트렌드 / 강현아기자
사물이 인터넷에 연결되는 초연결사회, 전자정부 소프트웨어․IOT 보안센터 개소 / 조영자선임기자
[신간]양심정치, 윤홍식 홍익당 대표의 지난해 국정농단 관련 주요 강의 수록 / 조영자선임기자
2018년 적용 최저임금 시급 7,530원, 최저임금위 의결 / 조장훈대표기자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