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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세나협회 첫 공동 세미나 ‘지역 문화 활성화 위한 기업과 예술계의 역할’ 개최
메세나 활동의 전국적 확산 위한 토론 진행
 
조영자선임기자 기사입력  2018/11/03 [08:05]

한국메세나협회(회장 김영호)는 2일 전국 메세나 매개단체와 함께 ‘지역문화 활성화를 위한 기업과 예술계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서울 을지로 페럼타워에서 공동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문화예술 기획자, 기업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세미나는 한국메세나협회, 경남메세나협회, 대구메세나협의회, 제주메세나협회 등 4개의 문화예술 후원 매개단체들이 협력해 진행하는 첫번째 사업이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지역 메세나의 나아갈 방향에 대한 기조발제로 시작해, 다양한 지역 문화공헌 사업 사례를 듣는 시간과 함께 메세나 활동의 전국적 확산을 위한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건국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 이병민 교수는 기조발제를 통해 “최근 도시에 대한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어서 하드웨어 중심의 정량적 성장에서, 지역이 가진 문화적 역량(자산)을 바탕으로 지역 정체성을 새롭게 찾아가는 정성적 발전에 집중하는 추세”라고 밝혔다. 이러한 상황에서 “메세나는 지역의 다양한 구성원과 요소들을 보듬는 매개자가 되어야 할 것“이며, “기업은 지역 주민들을 소비자가 아닌 지역을 함께 구성하는 파트너로 인지하고 함께 협업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감자꽃스튜디오 이선철 대표가 최근 문화예술 관련 기업 사회공헌 유형 중 가장 큰 성장을 보이는 것은 문화예술교육과 지역문화 개발이라고 설명 했다. 여수 예울마루, 원주의 뮤지엄 산, 네이버와 다음의 창조경제지원센터, KT&G상상마당, 현대차 정몽구 재단의 평창 계촌마을 지원 등 지역을 기반으로 지역의 특성을 활용한 다양한 문화공헌 사례를 발표 했다.

 

 

두번째 세션은 경남, 제주, 전북 지역 사례를 통해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기업 메세나 활동의 바람직한 방향에 대해 발표하는 시간이었다. 경남메세나협회 하선주 사무국장은 “경남지역의  메세나 활동은 양적인 확대가 아닌 질적인 발전을 고민해야 할 때”라고 소개하며, 중소기업이 중심이 되어 창원 지역에 대다수의 지원이 진행되고 있어서 “참여 기업과 지역의 다변화가 필요한 상황이다”라고 발표했다.

 

2015년 12월 태동한 제주메세나협회의 조선희 사무국장은 “경제규모도 크지 않고, 메세나의 저변도 넓지 않은 상황이라 메세나의 활장과 활성화 2가지에 집중해서 활동하고 있다” 며 “제주 메세나 활성화를 위해 행정적이고 제도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라는 의견을 피력했다.

 

전북지역 대표 메세나기업인 우진건설이 설립한 우진문화재단 박영준 제작감독은 “재단의 운영 방향은 지속성, 수월성, 독립성으로 문화재단의 사업은 밑 빠진 독에 물을 붓는 사업이라는 마음으로 투자를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1991년부터 메세나 활동을 하고 있는 우진건설은 우진문화공간을 거점으로 공모를 통해 국악, 무용, 미술 등 다양한 장르의 전북 출신(혹은 거주중인) 청년 예술가를 선발, 지역의 예술가를 발굴하고 지원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

 

끝으로, 추계예술대학교 안성아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는 종합토론에서는 기조발제자인 이병민 교수와 우진문화공간 박영준 제작감독, 경남메세나협회 강신철 전무, 제주메세나협회 조선희 사무국장, 대구메세나협의회 이재백 팀장, 한국메세나협회 박현준 팀장 등이 참여해 기업과 예술계의 협력 활성화 방안과 메세나 활동의 전국적 확산을 위한 메세나 단체의 역할에 대한 활발한 토의를 진행하면서 이날 세미나는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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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11/03 [08:05]  최종편집: ⓒ nanumil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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