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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너지, 부생수소 연료로 '물'만 남기는 '친환경 발전소' 준공… 세계 최초·최대 규모 대산 수소 연료전지 발전소
50MW 규모로 연간 40만MWh의 전력 생산, 충남지역 16만가구 사용 가능
 
조장훈 기사입력  2020/07/28 [19:54]

한화에너지는 28일, 세계 최초ㆍ최대 규모 ‘부생수소 연료전지 발전소’ 준공식을 가졌다. 충남 서산시 대산산업단지에서 열린 이날 준공식에는 정세균 국무총리,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양승조 충남도지사, 김명선 의원, 맹정호 서산시장, 정인섭 한화에너지 대표 등이 참석해 축하를 전했다.
 


한화건설이 설치 및 시공을 맡아 총 사업비 2,550억원을 들여 대산산업단지 내 2만 제곱미터 (약 6,000평) 부지에 건설한 '부생수소연료전지발전소'는 50MW(메가와트) 규모로 연간 40만MWh의 전력을 생산해, 충남지역 약 16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규모의 전기를 공급할 예정이다.

 

부생수소(副生水素)를 활용한 세계최초, 세계최대 규모인 이 연료전지 발전소는 연료인 수소를 인근에 위치한 한화토탈로부터 공급받는다. 석유화학공정에서 발생하는 부생수소가 지하 배관을 타고 공급되는 방식이다.

 

 

수소는 우주에서 가장 많은 원소이지만, 자연상태에서는 물(H2O) 등의 화합물로 존재하므로 변한 또는 추출의 과정을 거쳐 얻는 2차 에너지원이다. 수소를 추출하는 방법은 석유화학 공정 등에서 발생하는 '부생수소' 방식과, 천연가스를 고온, 고압으로 분해하는 천연가스 개질 방식, 물에 전기를 가해 얻는 전기분해 방식 등이 있는데, 천연가스 사용은 가격 경쟁력에서, 전기분해 방식은 전기를 사용한다는 점에서 경제성이 부족한 것으로 평가된다.

 

▲ 그래픽=한화토탈 블로그     ©나눔일보

부생수소 방식은 석유화학공정에서 부수적으로 발생하는데다가, 기존에는 태워서 없앴던 부생수소를 재활용한다는 점에서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 더구나, 산소와 전기화학 반응을 일으켜 전력을 생산하고, 기존 화력발전과 달리 발전과정에서 온실가스, 황산화물(SOx), 질소산화물(NOx) 등의 환경오염물질이 전혀 배출되지 않고 부산물로 순수한 물만 생산되는 그야말로 ‘친환경’발전이라는 점에서 크게 주목을 받는다.

 

이날 준공식에서 정인섭 한화에너지 대표이사는 “이번 부생수소 연료전지 발전소 준공을 통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 구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화에너지는 이번 사업을 위해 지난2018년 1월 한국동서발전, ㈜두산과 공동으로 특수목적법인인 대산그린에너지를 설립했다.최대주주인 한화에너지는 발전소 운영을 맡고, 한국동서발전은 수소연료전지발전소에서 생산한 신재생에너지인증서(Renewable Energy Certificate, REC)를 매입하며, 두산퓨얼셀은 연료전지 공급과 유지보수를 담당한다.


이번 수소 연료전지 발전소 준공을 통해 한화에너지는 기존의 집단에너지사업,태양광 발전사업에 더해 수소 연료전지 발전사업까지 사업영역을 확장하고,종합에너지 전문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나눔일보 = 조장훈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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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7/28 [19:54]  최종편집: ⓒ nanumil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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