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는 원희룡 장관이 26일 오후 2시 군포 산본신도시 현장을 방문해 열악한 노후계획도시 내 주거실태 확인 및 주민 목소리 청취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원 장관은 “지난 주 금요일 정부가 마련한 특별법이 발의된 만큼 주민들께서 기대하시는 조속한 법률 통과가 가능토록 국회와 긴밀하게 협조하고, 특별법 작동을 뒷받침할 시행령과 기본방침 마련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간담회 종료 후, 원 장관은 주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살펴보기 위하여 도보로 산본신도시 내 노후아파트 단지를 점검하고 수도권 남서부의 교통 요충지인 금정역을 방문해 현안보고 등을 진행했다.
원 장관은 “금정역도 군포시와 협조하여 주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수도권 남부의 출퇴근난 해소를 위한 GTX-C의 연내 착공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보다 앞선 23일 더불어민주당 성남분당을 김병욱 의원(국토교통위원회 , 민주당 정책위 수석부의장)은 국토교통위 전체회의서 원희룡 장관에게 지난 2월 국토부가 개요를 발표한 ‘노후계획도시정비특별법’ 정부입법안 발의 지연을 지적하고 조속한 입법안 발의를 촉구했고, 원희룡 장관은 “국민의힘 내부 문제로 시간이 걸리고 있는데, 오늘(23일) 내일 중에는 발의될거라고 한다. 앞으로도 신경쓰도록하겠다” 며 조속한 입법 추진 의지를 밝힌 바 있어 ‘노후계획도시정비특별법’은 여야와 정부의 공감 속에 속도감 있는 입법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나눔일보 = 조장훈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