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은 지난 27일 군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여름철 자연재해 대비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김성 장흥군수 주재로 열린 회의에는 14개 주요 부서장과 소방서, 경찰서, 수자원공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최근 이상기후에 따른 극단적인 폭염, 집중호우 등이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사전에 자연재해 대비태세를 점검하여 주민의 인명과 재산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서는 여름철 기상전망을 공유하고, 우기대비 공사현장의 조치사항, 폭염저감시설 운영현황을 점검했다.
온열질환자 발생 시 구조대책, 인명피해 우려지역에 대한 예찰 및 주민대피계획, 배수펌프장 등 각종 시설물의 관리현황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특히, 장흥군은 매년 7월말부터 8월초까지 물축제를 개최함에 따라, 집중호우 시 장흥댐 방류 및 하천수위에 따른 단계별 시설물 철거 및 대피계획을 수립하여 행사에 따른 피해가 없도록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김성 장흥군수는 “지역 관광지와 계곡, 해수욕장 등에 대해 사전 점검을 철저히 하여 안전사고를 예방하겠다”며, “각종 자연재해로부터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나눔일보 = 손다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