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은 6월부터 9월까지 총 8회차에 걸쳐 ‘3보향 깊이 알아가기’라는 주제로 평생학습 인문학 강좌를 문덕면 가내마을 천상재 학당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군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이번 강좌는 지난 6월 12일 ‘한시를 통한 한중 문화비교’, 26일 ‘시(詩) 둘러대지 말고 짧고 선명하게’, 7월 3일 ‘동심의 글쓰기 전략’을 주제로 3회차를 마쳤다.
△7월 10일 ‘소통하는 대인관계 전략’, △24일 ‘송덕봉, 한국 최초로 여성 문집을 남긴 여사’, △8월 7일 ‘인간의 도리! 인륜의 의미, △21일 ‘우리 소리는 좋은 것이여(보성의 소리)’, △9월 4일‘보성 출신 유학자, 문인 깊이 알기’를 주제로 강의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2시간씩 진행된다.
문덕면 가내마을은 송재 서재필 선생을 비롯한 다양한 인재들이 배출돼 박사마을로 유명하며, 성주이씨 집성촌에 있는 천상재 학당은 한국전쟁 때 마을 전체와 함께 소실됐으나 최근 복원되어 정보와 지식 나눔의 배움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보성군 평생학습 인문학 강좌는 인문학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 신청은 보성군 인구정책과 인구청년활력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보성군은 주민들에게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하고자 2020년부터 지역대학인 순천제일대, 조선대, 전남도립대 등과 연계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인문학 강좌를 5년째 진행하고 있다.
[나눔일보 = 손다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