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미국 시카고에서 전남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 안영근 교수 주도로 시작된 ‘아시안 심혈관심포지엄(Asian Cardiovascular Symposium·이하 ACS)’이 열렸다. 올해로 6회를 맞은 ‘아시안 심혈관심포지엄’은 미국심장학회가 주관한 심혈관학회(Basic Cardiovascular Science Scientific Session, BCVS) 사전 심포지엄으로 개최됐다.
ACS는 대한심장학회(Korean Circulation Society·KCS), 중국 심혈관연구학회(Academy of Cardiovascular Research Excellence·ACRE), 일본 심혈관연구협회(Japanese Cardiovascular Research Association·JCRE), 남아시아 심장협회(Society for South Asian Heart Research·SAHR)가 매년 개별 및 통합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고 있다. 특히 ACS는 특강 및 초청강의, 최신 연구발표를 포함해 젊은 연구자들에게 우수 연구상도 수여하고 있다.
ACS는 아시안 심혈관 연구자에게 과학적 소통 플랫폼을 제공하고, 국제적 네트워크 확장을 촉진하기 위해 기획됐다. 안영근 교수는 대한심장학회 기초과학연구회 회장이었던 지난 2019년 당시 미국 내 한인 연구자를 대표해 미국 에모리대학교 윤영섭 교수와 함께 제 1회 ACS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후 대한심장학회 기초과학연구회 회장 홍순준 교수(고려대)와 부회장 김용숙 교수(전남대병원), 에모리대학교 이상호 교수, 대한심장학회 기초과학연구회 학술위원회의 기획으로 확장 및 발전하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은 안영근 교수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박훈준 교수(가톨릭대)와 윤소미 교수(전남대)의 강의가 이어졌으며, 이후 국내외 연구자들의 심혈관질환의 이해와 치료를 위한 다양한 주제의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됐다.
[나눔일보 = 손다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