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경제지주(농업경제대표이사 박서홍)는 3일 쌀 주산지인 전남지역 소재 담양군통합RPC에서 ‘전남농협 쌀 수출 확대! 글로벌 도약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포식에는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를 비롯해 이병노 담양군수, 정철원 담양군의장, 김문수 전남도의회 농수위원장, 쌀 수출 농협 조합장 및 RPC 대표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전남농협 쌀 1,000톤 수출을 결의하기 위한 자리로 ▲전남 쌀 수출 경과보고 ▲수출탑 쌀 채우기 퍼포먼스 ▲쌀 수출 선적식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선포식은 농협, 전라남도, 담양군 등 민과 관이 협력하여 전남 쌀의 글로벌 진출 의지를 다지는 첫 선포식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농협은 9월 두바이, 뉴질랜드 수출을 시작으로 미국, 호주, 프랑스 등 해외 11개국에 올 연말까지 총 1,000톤의 전남 쌀을 수출할 계획이다.
박서홍 대표이사는“오늘 선포식을 개최한 전남지역 쌀을 비롯하여 우리 쌀에 대한 우수성을 해외시장에 적극 홍보하겠다”며“농협경제지주는 K푸드 열풍을 기회로 삼아 국산 쌀과 쌀 가공식품이 수출 효자품목이 되도록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협은 우리 쌀의 인지도 제고 및 수출 품목 다각화를 위해 올해 최대 5,000톤의 쌀 수출을 목표로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현지 시장에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물류비와 시장개척비 등 예산 100억 원을 투입한다.
[나눔일보 = 최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