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 금오회(회장 남성희)는 20일 오전 11시 인터불고엑스코호텔에서 제50회 금오대상 시상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금오회는 1970년 6월 9일 지역 유력인사 22명이 결성 지역 발전을 위해 창립된 단체다. 1975년부터 국가보훈, 방위 방재, 치안 사회봉사, 문화, 언론 등 분야에서 지역 발전과 봉사에 공이 많은 유공자 10여명을 발굴, 매년 500만원의 상금과 함께 시상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517명의 수상자를 배출한 올해로 50회를 맞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상 이다.
금년에도 7월 15일에서 9월 7일까지 대구·경북 소재 각 기관과 단체에서 추천을 받은 후보자 가운데 엄정한 심사를 거쳐 11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수상자는 국가 보훈 분야 곽병직(대한민국상이군경회 대구지부장), 선행 청소년 분야 권영웅(영남중학교 3학년), 사회 봉사 분야 최주원(광복소나무사랑봉사단 회장), 이은자(대구광역시자원봉사센터 사무국장), 효행 분야 김태경(에이치그라운드 상임고문), 문화예술 분야 권오수(한국예총 경북연합회 회장), 치안 분야 윤장혁(포항북부경찰서 사이버수사팀장), 사회 방재 분야 함수인(경주소방서 소방위), 국가 방위 분야 김화성(제50보병사단 송정동대장), 방송 언론분야 문정화(대구일보 신도청권 취재팀장), 지방 행정 분야(대구광역시 행정과) 등이다.
한편 금오회는 제50회 금오대상을 기념해 특별금오인상을 제정하고 회원 가운데 발전에 기여한 한 명에게 시상하기로 했다. 제1회 특별금오인상수상자는 이재섭(조일알미늄 회장)회원에게 전회원의 이름으로 감사의 마음을 담아 시상을 전했다.
남성희 회장은 “나이가 50이면 지천명이라고 한다. 하늘과 세상의 이치를 깨닫고 순명한다는 의미이다. 금오대상 또한 50회까지 이어오면서 사회 각 분야에서 이름없이 봉사하고 계시는 분들을 찾아내어 그 분들을 응원하고 사회의 귀감으로 소개하면서 하늘의 뜻을 이해하고 따르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지역을 위해 희생과 노고를 아끼지 않으신 많은 분들과 수상자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를 전하며 수상자 분들께는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말했다.
[나눔일보 = 조장훈 대표기자]